"안봐도 뻔하다. 네가 그랬지?"
"넌 왜 항상 그 모양이냐?"
"그렇게하면 어쩌려고 그러냐?"
"약속을 지켜야지!"
"왜 거짓말을 했어?"
많은 부모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많은 어른들이 어린시절 들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않고 말합니다.
"제가 나쁜 아이였죠. 거짓말 하는 것은 나쁜 일이니까요."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아이의 답답한 마음을 누구도 헤아려주지 않습니다.
자신도 말이지요.
그렇게 진실을 말하지 못한 답답한 마음을 말입니다.
그 아이는 어떤 말을 해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 아이가 했던 거짓말이 그렇게 못할 말이었던 경우는 많지 않았고, 어느 집에서는 허용 가능한 일이었을텐데 말입니다.
오늘 아이가 거짓말을 해서 속상했던 분들.. 있으실 것입니다.
그 아이에게 다가가 엄마에게 말하면 어떻게 엄마가 말할 것 같아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물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질문은 아이의 마음을 열고 보다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사랑으로 말입니다..
